[JAVA]/J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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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_Otaku 2022. 7. 21. 22:19

안녕! 안녕!

다들 휴가는 잘 갔다 왔을까?

필자는 지난 주 금, 토, 일 3일동안 강릉에서 죽때리고 왔다.

바닷바람 시원하고, 오션뷰 죽이고, 커피는 맛있고, 예쁜 눈나들도 많아서 좋긴 했는데..

마냥 놀아버리기에는 불안하고, 초초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

그래서 가족들 전부 곯아 떨어진 시간에는 노트북 LED 불빛에 의존해가면서 공부하곤 했다.

 

사실 여태까지 필자가 개발일지랍시고 올린 글들은 과제 제출 성격이 강했다.

팀 스파르타에서 운영하는 인강을 듣게되면, 꼭 주차 마지막에는 배웠던 내용 정리해서 올리라고 하거든..

그래서 매번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쪼물딱 거리다가 올리는 거였지.

 

하지만 이제는 모든 커리큘럼이 다 끝났다.

스프링부트 기초반은 진즉에 끝났고..

나랏돈으로 수강하던 웹개발 종합반도 다 끝나버렸지..

이제부터 뭘 공부해야 할까 막막해지더라.

필자는 코딩을 취미로 배우는 게 아니라, 업종을 바꾸기 위해 아등바등 하고있는 사람이다.

학부생들처럼 정해진 커리큘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부터 열 까지 전부 본인이 계획해서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우선 왕초보 과정은 다 끝났는데..

고작 이거 가지고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건 어림도 없거든.

그래서 부트캠프 먼저 신청해봤지만 세상에 그게 떨어지기도 하더라..

멘탈에 약간 금이 가서 잠시 의욕을 잃기도 했음.

 

죽으란 법은 없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로 죽겠다 싶어 뭐든 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필자는 4개월에 걸쳐 Java 백엔드 입문반 과정 정도를 선행했고..

인강을 통해 프레임워크 다루는 법을 대략적으로 배웠다.

Python과 MongoDB, Flask를 이용한 웹개발 풀스텍 과정도 훑어봤지.

 

그래서 휴가 갔다오고 일주일동안 어느 쪽으로 브랜치를 쳐야 할지 고민도 깨나 해봤다.

역시 기초가 조금 더 탄탄한 자바를 계속 밀어보는 게 나을 거 같더라.

일차적으로는 자바 언어를 다시 꼼꼼이 살펴보고..

JPA를 같이 병행하기로 했다.

부트캠프가 당첨이 되면 좋지만, 안된다면 포기하는 게 아니라 혼자 힘으로라도 비벼봐야 할 것 아닌가?

 

시간이 진짜 얼마 안남았다.

다시 목숨 걸고 불태워보자.

이 길 아니면 나는 이제 끝이다.

만약 좌초되면 남아 있는 인생 계속 살아갈 이유가 없음..